SKB, 온애드·온에어 앞세워 B2B 미디어사업 확대

2022-03-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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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모델이 '온애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기업이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툴이자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온애드(On-Ad)'와 '온에어(On-Air)'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 미디어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온애드'는 Btv와 디지털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 공간에 설치돼 광고와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기업 특화 미디어 솔루션이다., 동영상·이미지·텍스트 등 콘텐츠를 화면에 자유롭게 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업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거나 광고와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홍보물을 노출해 브랜드와 상품을 효과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SK브로드밴드는 CJ올리브영, 이마트24 등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온애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먼저 전국 1000여 개 CJ올리브영 매장에 '온애드'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매장 계산대와 벽면에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브랜드사 광고와 내·외부 프로모션을 노출하고, 콘서트·영화 정보, 아이돌 생일·기념일 등 각종 광고 게시판으로도 활용한다. 

4월부터는 이마트24와 협업해 스타필드, 고속터미널, 야구장, 코엑스 등에 입점한 편의점에서 온애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기업 사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On-Air(온에어)' 사업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온에어는 디지털 사이니지에 사내 공지 사항, 사업 방향, 구성원 인터뷰, 내부 교육, 이벤트 등을 직원들에게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 사내방송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으로, 초기 설비 투자 부담이 없기 때문에 기존 대비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방열 커넥트인프라CO담당은 "'온애드'와 '온에어'가 사업장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효과적인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B2B 미디어 사업을 확대하고, 파트너 기업과 마케팅 시너지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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