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회장은 29일 경기 부천시 본사에서 열린 ‘제69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 그는 지난해 경영환경과 관련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자동차, 스마트폰, 소비가전 등 전 분야에 걸친 수요 증가로 반도체 시장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시장상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로 원자재 수급난이 계속되며 가격 상승에 따른 불안 요소가 커지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며 “대내·외 사업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B하이텍은 이날 주총을 통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저장 및 탄소자원화 사업, 온실가스배출권 관련 사업 등 탄소중립사업 △국내외 창업, 자회사, 투자회사에 대한 출자, 관리, 운영 등을 통한 관련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