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사랑상품권 대행점 대표와 다양한 정책 토론의 장 마련

2022-03-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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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금융과 협업해 5년 간 시민 경제에 단비...가시적인 성과 보여

포항시는 29일 시청에서 포항사랑상품권 5년 성과 보고와 향후 발전 정책을 토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29일 시청에서 포항사랑상품권 5년 성과 보고와 향후 발전 정책을 토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시 지역 금융기관 대표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2017년 첫 발행과 준비 과정, 활성화 시책, 사업 확대 등 지난 5년 동안의 성과를 보고한 후 사업 추진에 따른 안정화, 활성화, 고도화 단계별 현황 소개, 자유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금융기관 대표들은 지역 상권 매출 감소와 서민 경제 위기 속에서 포항사랑상품권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상품권 판매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 1월에 지역 금융기관과 판매 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지류형 1300억원을 순수 시비로 최초 발행한 이래로 올해까지 총 누계발행액은 1조6200억원이다.
 
시는 독자적인 포항사랑상품권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선행적 분석과 다양한 활성화 시책으로 2021년 행정안전부 지역 화폐 우수 사례 평가에서도 전국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12월 경북 최초로 삼성전자와 협약을 체결해 삼성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5월에는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포항사랑카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가 돋보이는 것은 죽도시장 도·소매를 주축으로 한 대규모 가맹점 확보와 원활한 유통으로 지류형 상품권이 전국 최대 규모로 성장했고, 시민 요구가 반영돼 구매 선택권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포항사랑카드’의 등장과 함께 국민지원금 지급, 각종 정책 수당 지원 등으로 자연스럽게 생활 속으로 스며들어 시민들의 지갑 속으로 정착했기 때문이다.
 
올해 포항시의 지역 화폐 활성화 시책으로는 지류형+전자형 통합플랫폼 구축, 개인 한도 월 70만원⇒월 100만원 상향 확대, 찾아가는 이동모바일뱅크 운영, 소외 농어촌지역 구매 기회 확대, 포항사랑카드 콜서비스 운영, 무인 셀프 창구 운영, 삼성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교통카드 기능 탑재 등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은 탁월한 이용 편의성, 안전성, 차별성 등으로 계속 성장해 경기 활력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지역 경제를 책임져 왔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시책으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 매진하며, 지역 금융기관과 포항시가 더욱 돈독히 협업해 지역 상생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3200억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해 3월 현재 900억원을 판매했으며, 포항사랑카드는 매월 120억원 자금 한도 내에서 월 50만원 이내(연 400만원 이내) 개인 구입(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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