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배당확대·자사주매입 소식에 강세… 장중 25만원선 돌파

2022-03-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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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대한상공회의소]


SK 주가가 강세다. 대규모 주주환원정책 발표에 주가가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SK 주가는 전일 대비 3.74%(9000원) 오른 24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에는 25만3000원으로 오르며 4%대 강세를 시현하기도 했다.
주가 강세의 배경에는 이날 개장 후 공시된 주주환원정책 공시가 자리한다. SK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안내' 공시에서 2025년까지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을 기본배당하고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사주 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자사주 소각도 주주환원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SK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SK는 배당수익 6890억원과 브랜드사용수익 2225억원 등 총 9123억원의 투자부문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연결 현금흐름표 상으로 수취한 배당금 총액은 3033억1400만원이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18조61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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