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에 따르면 농기원이 지난 2월 안성, 평택, 화성, 포천, 파주, 가평 6개 시·군에서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외래 해충 월동알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꽃매미 월동알 생존율은 북부 평균 72.9%, 남부 평균 84.9%로 2021년(북부 평균 64.9%, 남부 평균 82.8%)보다 2.1~8% 증가했다.
색날개매미충의 월동알 생존율도 북부 평균 76.7%, 남부 평균 88.4%로 지난해(북부 평균 75.9%, 남부 평균 82.9%) 대비 0.8~5.5% 증가했다.
2021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도 평균기온은 –2.8℃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0.3℃ 높았고 강수량 또한 7.9mm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44% 감소해 해충 발생에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진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석철 도 농기원장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농협, 산림, 공원녹지 관련 부서와의 공동 협업 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울러 PLS(농약사용기준강화제도)에 대비한 친환경 방제기술 보급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