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 지수는 이날 205.95포인트(0.73%) 하락한 2만7943.89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8.10포인트(0.41%) 내린 1973.37로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도쿄증시에서도 기술 관련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중국 상하이시가 단계적으로 봉쇄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포인트(0.07%) 상승한 3214.50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79포인트(1.02%) 하락한 1만1949.94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81포인트(1.66%) 내린 2594.13으로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94포인트(0.89%) 하락한 1만7520.01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3시45분(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264.18포인트(1.23%) 상승한 2만166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상장 중국 주식예탁증서(ADR) 회계관리 관련 미·중 협상 진전 기대와 메이퇀의 기대 이상의 실적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