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의 증시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덴티움 주가가 약세다.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정지로 누리던 반사이익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 현재 덴티움 주가는 전일 대비 5.54%(4200원) 내린 7만16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장중 한때에는 7만1500원으로 떨어지며 6%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외부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이 2021회계연도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성과와 현금흐름 등에 대해 '적정' 의견을 판정하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오는 29일로 예정된 한국거래소의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전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 혐의 기소로 거래가 정지됐던 아시아나항공동 지난해 상장 유지 결정을 받은 전례가 있는 만큼 오스템임플란트의 부활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한편 거래 정지 직전인 지난해 12월 30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종가는 14만2700원, 시가총액은 2조386억원이다. 소액주주는 2021년말 기준 4만2964명으로 총 발행 주식의 62.2%(888만8944주)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