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부의장은 28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만 시대를 여는 의정부의 첫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지만, 민주당을 선택해 준 시민 뜻을 받들겠다"며 "앞으로 주어질 모든 권한은 시민이 우선시 되는 방향으로 전면 재수정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의 불모지인 송산권역에서 도의원을 만들어 줘 10대 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에 당선돼 시민을 섬기고, 열심히 의정 활동을 펼쳤다"며 "이런 마음을 바탕으로 의정부의 새기준, 50만 시대의 의정부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시립박물관 건립, 최첨단 식물원 건립, 시민종합 체육시설 확충, 수소유틸리티 에너지 자립 구축,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 스마트시티 구축, 경전철 순환선 완성 등을 공약했다.
그는 건양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고, 의정부시 평생교육비전센터장과 한국능력교육개발원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2012년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8~10대 도의원을 내리 지냈다.
당내에서는 장수봉(62)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김정겸(63) 의정부시의원, 권재형(59) 전 경기도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