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기관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두려워 말라"며 "투자 환경은 물론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MBK파트너스는 그 이전보다 더욱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불확실성을 불러오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전 세계 곳곳에서 머리를 들어 올리고 있다"며 "'공동 부유'를 증진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규제 리셋'은 미지의 정치경제 영역에 들어서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믿음은 시장에 있다"며 "격변이 기회를 가져온다는 수년간의 우리 경험을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MBK파트너스는 동북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로 운용자산(AUM)은 256억달러(약 31조원)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