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운영은 줌인(Zoom-in) 건설안전센터 운영,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안전관리 챗봇 활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먼저 사옥에 모바일 기기와 건설현장 내 CCTV를 연결한 ’줌인 건설안전센터’를 구축했다.
그동안 공사는 임직원이 정기적으로 건설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안전점검을 시행해왔으나 이를 개선한 것이다.
공사는 이같은 원격 점검·소통 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센터는 현재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등 인천항 건설현장에서 활용 중이며 향후 착공하는 타 현장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했다.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안전장비는 △액션캠이 부착되어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한 ‘사물인터넷 안전모’ △안전모 착용 여부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턱끈’ △심박 수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밴드’다.
이밖에 △실시간 안전방송 송출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 스피커’ △건설장비-근로자 간의 충돌을 방지하는 ‘건설장비 접근경보 시스템’ △안전핀 탈락을 방지하는 ‘굴착기 안전핀 감지 센서’ 등 6종류다.
공사는 이와 더불어 ‘안전관리 챗봇’도 인천항 건설현장에 활용한다.
‘안전관리 챗봇’은 접근성이 편리한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해 안전관리 자가진단과 안전 교육 수강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지난해 3월 ‘인천 남항 배후단지 조성공사’에서 현장 테스트를 실시하는등 실증을 거쳤다.
이후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에서 정식으로 활용 개시했으며 향후 건설현장 안점 점검 시 체크리스트 활용 등 적용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홍성소 건설부문 부사장은 “새로운 시대 환경에 발맞춰 ‘줌인 건설안전센터’ 등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중대재해 방지와 함께 차별화된 혁신적인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인천항 안전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