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며 2710선으호 후퇴했다. 장중에는 271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지난 주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연준의 매파적 움직임이 강해질 것이란 우려감에 하락한 점이 국내 시장도 위축시키고 있다.
28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61포인트(-0.68%) 내린 2711.37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1710억원을 순매수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3억원, 96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장중 코스피는 2707.74를 기록하며 271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0.72%로 부진하고, LG에너지솔루션(-1.48%), SK하이닉스(-0.42%), 삼성바이오로직스(-0.49%), NAVER(-2.70%), 카카오(-1.43%), LG화학(-0.19%), 현대차(-1.15%), 삼성SDI(-1.29%), 기아(-0.98%) 등도 부진하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1포인트(-0.48%) 내린 930.1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558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458억원, 9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감안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우려가 높아지며, 나스닥이 한 때 1.3% 하락하기도 했으나, 실적에 주목하며 낙폭을 축소한 점은 그나마 긍정적”이라며 “그렇지만 공격적인 연준의 통화정책 가능성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 호재성 재료 보다는 악재성 재료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며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