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분의1 전자지도는 모든 종류의 도로 정보와 소화전과 같은 안전시설을 포함해 5000분의1 대비 최대 9배 이상의 정보들이 실제 위치와의 차이가 70cm 이내로 존재하는 정확한 지도이다.
이 지도는 1990년대 발생한 서울 아현동과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 사고를 계기로 지하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구축되기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자율주행, 스마트 모빌리티,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디지털 플랫폼의 기반정보로 역할을 다변화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행정정보 시스템을 이용해 1000분의1 전자지도 구축 예산을 절감하면서 면적을 확대하고 갱신 주기를 단축한 서울시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을 공유한다. 기존 1000분의1 전자지도는 전국 12%만 구축돼 있다.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장은 "1000분의1 전자지도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핵심이 되도록 노력하고, 이번 기회가 더 큰 성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