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천식 및 만성 호흡기 질환 진료 평가가 좋은 병원 명단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 2020년 천식·만성폐쇄성질환 적정성 평가 결과가 우수한 병원을 심평원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건강정보'에서 28일 공개한다.
심평원은 천식은 평가 결과가 양호한 의원의 명단을, 만성폐쇄성질환은 전체 평가대상 병원을 1∼5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할 예정이다.
천식 양호의원 수는 2019년 1783개소에서 감소했지만, 비율은 22.1%에서 25.3%로 늘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1등급 병의원은 2019년 392개소에서 3곳 늘었고, 비율은 31.1%에서 32.5%로 증가했다.
권역별 우수병원은 △서울권 431곳 △인천·경기권 593곳 △강원권 52곳 △충북권 61권 △대전·세종·충남권 156곳 △전북권 83곳 △광주·전남권 140곳 △대구·경북권 187곳 △부산·울산·경남권 278곳 △제주 23곳 등이다.
우수병원 이용 환자 비율도 2014년 14.2%에서 2020년 30.0%로 늘어나 우수병원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국내 천식의 19세 이상 유병율은 3.2%, 만성폐쇄성폐질환의 65세 이상 유병률은 25.6%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