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힘겨운 겨울을 이겨낸 시민들에게 따뜻한 봄소식을 전하는 문화 사업으로 봄기운과 함께 봄 마실을 나온 시민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예술인단체인 미리미동국작가회(회장 김종삼)와 청년단체 단디만디(대표 권해주)가 함께한 이번 나눔 행사는 진장 벚꽃 사진을 찍은 후 미리미동국으로 입장하는 시민에게 봄꽃을 나눠주면서 진행됐다.
봄꽃 나눔뿐만 아니라 윷놀이와 창던지기 등 부대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봄꽃 찾기, 벚꽃 찍기, 미리미동국 공방을 둘러보는 미션을 수행하게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했다.
한편 밀양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3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어 앞으로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 햇살문화도시 밀양’이라는 비전으로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그 첫걸음으로 오는 30일 오후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햇살문화도시 밀양 비전 선포식’을 열어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힘찬 시작을 함께 열어가게 된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문화도시센터 카페를 방문하거나, 밀양시 문화예술과, 밀양시 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