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날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민생경제의 일상회복,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적 미래혁신 투자, △비상경제 상황을 고려한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투자에 방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분야별 주요 투자사업으로 우선 지역경제 활력 및 포스트 코로나 준비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101억원, 지방도 확포장 및 유지보수 97억원, 동해안권 산불 특별금융지원 1억 9000만원,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357억원 등 민생경제 일상회복 1013억원을, 수도권 및 타시도 이전기업 보조금 100억원, 폐광지역 관광산업 육성 11억원, 온라인 스타기업 육성 7억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79억원 등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52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69억원, 디지털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15억원,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 20억원, 강원바이오 스타기업 육성 3억 9000만원 등 전략적 미래혁신 투자 468억원,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G-500일 기념 10억원, 문화행사 10억 2000만원, 올림픽기념관 유산조성사업 20억원 등 동계올림픽 붐업 및 시설투자에 52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코로나19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감염취약계층 등 자가검사키트 지원 29억원, 소기업‧소상공인 방역활동 지원 50억원, 다목적 소방헬기 보강 35억원, 산불지휘차량 구입 1억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47억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276억원 등 1141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도는 아울러 도 신청사 건립기금 50억 원, 농산물원종장 조성 30억원, 강원FC 운영 지원 40억원, 납북귀환어부 피해자 진실규명 사업 1억원 등 시급한 필수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도 92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기하고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마중물 예산”이라며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해서 세입기반 확충, 자체사업 재구조화 등의 노력도 함께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