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롯데푸드 합병 시너지 기대 [대신증권]

[사진=아주경제 DB]

대신증권은 롯데제과의 롯데푸드 흡수 합병 결정에 대해 사업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롯데제과는 제과업에 한정된 사업 영역의 한계를, 롯데푸드는 국내 중심의 사업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생산 및 물류 최적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손익 개선으오 이어질 전망이며, 해외 판매 확대 및 신사업 확대가 외형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23일 롯데제과는 롯데푸드를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롯데제과 1주당 롯데푸드 주식 2.8051744주로 롯데제과의 합병가액은 11만4795원, 롯데푸드 합병가액은 32만2020원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5월 27일부터 6월 16일까지이며 합병기일은 7월 1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7월 20일이다.
 
한 연구원은 “롯데제과의 영위 사업은 건과, 빙과, 제빵, 건강식품이며 롯데푸드의 영위 사업은 유지, 빙과, 유가공, HMR, 육가공, 식자재‧급식으로 합병은 긍정적”이라며 “빙과 중복 사업 통합을 통한 시너지 확대가 기대되고 있고, 롯데제과 해외 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롯데푸드 주요 제품 수출 확대 및 인프라 통합을 통한 비용 절감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이커머스 매출 확대 및 베이비푸드, 실버푸드 등의 신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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