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 증가세가 2004년 상장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텐센트는 23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442억 위안(약 2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텐센트가 2004년 홍콩 증시에 상장한 이래 분기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텐센트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이 수치 역시 역대 최저 수준으로 텐센트의 주가는 최근 12개월간 33%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