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는 다음달 23일 수직마라톤 대회 '2022 스카이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에서 2017년부터 매년 봄에 진행되는 수직마라톤 대회로, 1층부터 123층 전망대까지 총 2917개 계단을 오르는 행사다.
언택트 스카이런은 다음달 16일부터 23일까지 8일 동안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내 거리 측정 가능한 GPS 러닝앱(삼성헬스·NRC·스트리바·가민 등)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5㎞를 달린 뒤 4월 23일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 완주 인증을 받으면 된다.
참가비(3만원) 전액은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치료 중인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재활치료 프로그램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윤석 롯데물산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도전을 통한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모든 참가자들과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아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롯데월드타워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