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 생산량 늘린다..."해외 수출 목적"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 전경.[사진=한국필립모리스]

한국필립모리스는 수출 전용 담배 제품 공급을 위해 경남 양산 공장의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생산량 확대는 해외 시장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모회사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생산 기지로서 양산공장의 중요성을 확고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지난 20년간 확장해 6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7년 이후에는 생산설비 구축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2020년 기준 법인세 납부액은 109억원으로, 회사 설립 당시와 비교하면 약 10배 늘어났다.
 

양산공장은 600개 이상의 중소기업과 상생 및 동반성장도 실천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필립모리스와 협력관계를 맺어온 국내 기업의 매출 누적액은 7620억원에 달하고, 2020년 기준 한국필립모리스가 납부한 법인세와 양산시에 납부한 지방세는 총 188억원이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수출을 위한 담배 제품 생산량 확대는 한국필립모리스와 양산공장이 향후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에 더 큰 기여를 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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