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는 지난 3월 21일 대전 트래블라운지에서 진행된 전국시·도관광협회 회장단 협의회에서 양무승 회장을 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부산·제주·대전 등 주요 시도 관광협회 회장 13인이 참석했다.
양무승 회장은 "이달 21일부로 해외입국자 격리가 풀리면서 관광업계에 숨통이 조금씩 트이고 있지만, 관광업이 완전히 정상화되려면 2년여는 더 걸린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양 회장은 "국내 관광업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각 지역 관광협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역별 특색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업계의 공통적인 어려움을 중앙정부에 제언하는 등 전국 관광업과 지역관광협회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그 활동 폭을 더욱 넓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관광업계에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여러 대책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날 협의회는 신임회장 선출 외에도 현재 지역관광협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기관별 협력방안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