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작년 연봉 98억원... 업계 1위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사진=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지난해 98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은행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21일 카카오뱅크가 공시한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98억25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4억1000만원, 상여금은 3억9400만원이었으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이 90억3000만원이었다. 이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장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윤 대표의 2020년 연봉은 5억6400만원으로, 다른 은행장 대비 10억원 이상 낮았다. 그러나 올해 3월 윤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 만기가 도래해 그 차액이 연봉에 반영됐다. 윤 대표가 받은 스톡옵션은 차액보상형으로 주가에 영향이 없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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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윤 대표의 작년 연봉은 단지 2021년도만의 성과 보상이 아닌, 2016년 회사가 만들어진 후 5년간 총 성과에 대한 보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