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윤통섭 비전세미콘 대표와 윤일식 다지트 대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전세미콘은 반도체 제조 장비를 주력으로 플라즈마 세정이 가능한 장비를 개발해 수입제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발판삼아 2014년 세계 일류상품 선정됐다. 반도체 후공정 업계 점유율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용 무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바리스타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 10곳에서 무인로봇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미국 CES 박람회에서 지능형 자율 방역 시스템, 비말차단 테이블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다지트는 엘리베이터 문과 의장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1999년 설립 이후 설계, 제작, 설치, 사후관리(AS)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최근 스마트 LCD 엘리베이터 도어를 개발해 공급 중이다.
윤일식 대표는 직속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운영해 엘리베이터 관련 국내 기술특허 73개와 해외 특허를 다수 획득했다. 고품질 제품에 대한 자부심으로 최장 3년간 전국 무상 AS를 실시 중이다.
엘리베이터는 함께 사용하는 공용 공간이라는 디자인 해석으로 2017년 한국디자인진흥원 우수디자인(Good Design) 디자인 부문에 선정됐다. 지난해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레드닷 위너를 수상했다.
이외에도 공기청정과 조명 역할을 하는 기능성 천장, 교체와 유지보수가 편한 벽면 고정 장치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부와 중기중앙회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올해 1분기 시상식은 22일 중기중앙회에서 진행된다. 차기 신청접수는 4월 중 실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