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2022-03-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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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소년들의 보편적인 건강권 보장

올 연말까지 관내 군포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

군포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군포시가 만 11세~18세 관내 여성청소년 9100여 명에게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여성청소년들의 보편적인 건강권 보장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해당 연령에 속한 여성청소년들에게 1인당 월 1만2000원, 분기별로 3만 6000원씩 일괄 지급하며, 올 1년간 총 14만 4000원을 지급한다. 

지난 해보다 지급액수는 연 6000원 인상됐으며, 지급회수도 1년 1회에서 4회로 늘어났다.

기본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1세~18세(2004.1.1.~2011.12.31.) 여성청소년이다.

다만,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대상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 수혜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분기마다 온라인으로 하거나, 오는 11월 16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시로 신청을 받는다. 

지급은 군포지역화폐 앱 모바일 카드로 하되, 올해 안으로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 중 군포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생리용품 구입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1분기 신청은 내달 29일까지이고, 5월 30일 이후에 지급한다. 또 2021년도에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주소 검증 후 자동 지급되므로 재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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