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암바토비 프로젝트' 英 금융상 수상

2022-03-20 16:18
  • 글자크기 설정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 전경. [사진=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가 최근 영국 금융지 아이제이글로벌(IJGlobal)에서 재무구조조정 부문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 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제이글로벌은 세계적인 인프라·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금융지다. 매년 유럽·아시아·아메리카·아프리카 등 지역·사업유형별 우수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례를 심사해 올해의 딜 수상자를 선정한다. 공단에 따르면 암바토비 프로젝트는 재무구조조정을 거쳐 안정적인 재무관리를 달성하고, 대주단에 안정적 상환 구조를 만들어준 점이 높게 평가됐다.

니켈·코발트를 생산하는 암바토비 광산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조업을 중단했다. 이에 공단과 일본 업체 스미토모 등 주주단은 대주단과 협상해 회수 순위 조정, 만기연장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 채무를 조정했다. 이후 안정적 자본구조를 기반으로 중단 1년 만인 2021년 3월 조업을 재개했다.

암바토비 광산 매장량은 원광 1억4620만t이다. 2014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니켈은 연간 최대 4만7000t, 코발트는 3000t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공단은 2006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했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암바토비 프로젝트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해 니켈 공급망 안정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