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 샌드박스게이밍, 블루포션 게임즈 등이 메타버스에 투자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메타버스 전문 기업 맥스트에 20억원을 투자하고,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맥스트는 2010년부터 증강 현실(AR)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다. 주력으로는 개방형 확장 현실(XR) 메타버스 플랫폼, 스마트 글라스 등이 있다.
메타버스에서 그치지 않는다. 향후 AR, 가상 현실(VR)에 대한 개발도 협력하기로 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자회사(샌드박스게이밍)는 메타 토이 드래곤즈와 협력한다. 주요 목표는 대체 불가 토큰(NFT) 출시다. e스포츠에 블록체인을 얹었다.
참여하는 NFT 보유자에게는 등급별 특전이 제공된다. 세계 대회 초청(항공권), 홈구장 및 클럽하우스 행사 시 VIP 룸 및 숙박권, 피시방(포탈) 무료 이용권 등이다.
또한, 선수단 운영에 대한 의사결정 참여, 대회 성적에 따른 상금 등도 포함된다.
샌드박스게이밍은 소속 프로 게임단을 활용한 NFT를 이달 중 발행할 예정이다. 해당 NFT의 프리세일은 기존 메타 토이 드래곤즈 NFT 보유자와 선수단 팬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발행분은 2000개다. 이후 발행되는 3000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메타 토이 드래곤즈는 NFT 거래소 오픈씨에서 글로벌 거래량 9위, 클레이튼 계열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정인모 샌드박스게이밍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를 통해 팀 운영에 참여하는 커뮤니티에 대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통해 e스포츠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했다.
미스터블루는 자회사(블루포션 게임즈)를 통해 플레이 투 언(P2E) 게임과 함께 웹툰 IP 기반 NFT 사업을 전개한다. 블루포션 게임즈가 운영 중인 게임은 에오스 레드 등이다. 향후에는 P2E 게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추가 수익의 발판이라는 의미에서다.
미스터블루는 룽투코리아와도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한 메타버스 연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