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열린 확대 간부 회의에서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공약을 바탕으로 지역 공약과 현안 사업들이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 정부의 주요 공약과 정책 방향을 분석하는 등 향후 일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포항 방문 시 약속한 동해안대교(영일만횡단구간) 건설, 바이오 헬스케어 거점도시 포항 조성, 포항&포스코 상생(포스코홀딩스 합의서 이행) 등이 국정 과제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18일 인수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 시민과 함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 공약과 현안을 건의하고 관련 부처를 방문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강덕 시장은 “정부 부처 인수위 업무 보고가 시작되면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시에서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스텍 연구중심의대와 배터리·바이오·수소산업 등 신산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당선인이 포항 발전을 위해 제시한 공약들과 지역의 주요 현안들이 새 정부의 국정 과제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