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日 현지화 전략 통했다…2월 매출 전년比 52% 증가

2022-03-18 09:50
  • 글자크기 설정

젝시믹스 일본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리뷰 갈무리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일본에서 팝업스토어 운영과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젝시믹스는 지난달 요코하마시의 ‘라조나 가와사키 플라자’, 도쿄 긴자의 ‘미쓰코시 백화점’에 이어, 이달 4일부터 도쿄 시부야구의 랜드마크인 ‘시부야109’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시부야는 1020세대의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화려한 색상의 제품을 진열하고, 네온사인과 핫핑크 컬러의 벽지를 활용한 매장 인테리어로 고객 발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2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보유 중인 일본의 유명 댄서 겸 인플루언서 ‘SIS’와 협업으로 매장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부야109’ 인스타그램에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아스카’와 협업한 이미지 콘텐츠를 게재해 주요 제품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젝시믹스의 일본 시장 내 성장세는 국내 브랜드 설립 초기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별도의 이벤트가 없어도 고객들이 SNS를 활용해 자발적으로 제품 리뷰를 올리고 고객 간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주 고객층이 2040대인 국내와 달리 일본은 1020대가 중심이며, SNS의 참여도 더욱 적극적이다. 젝시믹스는 일본 내 인플루언서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SNS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에 매출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젝시믹스는 자사몰의 안정적인 운영과 팝업스토어 오픈, SNS 마케팅 등으로 꾸준히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내부 집계 기준 지난 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올랐으며,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제품 후기와 함께 애슬레저룩을 보여주는 콘텐츠들이 SNS에 활발히 업로드되고 있다”라며 “올해 해외 유통망 확대와 함께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신규 고객을 유치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부야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며, 이후 나고야의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운영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