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144억원, 도비 14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지역 내 노후한 상수관로에 대한 정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관부처인 환경부에서 시설 노후도, 사고 우려, 관망 중점관리지역 등 시설개량 시급성이 요구되는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고, 강원도에는 노후 상수관로 분야에 삼척, 춘천 2곳이 선정됐다.
특히, 삼척시는 도내 최대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통한 주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도비 158억원을 포함 총 287억원을 투입해 근덕면 1개 구역(동막 중블록), 도계읍 2개 구역(고구·저구 중블록) 총 3개 급수구역에 대해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 구역은 상수관망 전문기술진단 및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용역 결과를 통해 정비가 시급하다고 판단된 지역으로, 사업량은 배수관 37.5km, 급수관 82km 총 119.5km이다.
박영덕 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낙후된 수도시설을 개선해 수도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한, 지속적으로 노후 상수관로 정비 구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전 시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