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GIB총괄사장에 김상태 전 미래에셋증권 사장 내정

김상태 신한금융투자 GIB총괄 각자대표 사장 내정자[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는 17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개최해 김상태 전 미래에셋증권 IB총괄 사장을 신한금융투자 GIB총괄 각자대표 사장으로 신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상태 신임 사장 내정자는 미래에셋증권 IB총괄 사장을 역임한 정통 증권맨이다. 주식발행시장(ECM)을 비롯해 채권발행시장(DCM) 등의 영역에서 여러 딜소싱 역량과 추진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 IB시장을 이끌 수 있는 인물로 꼽혀왔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이 기업공개(IPO)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고 과거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의 통합 과정에서도 화합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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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그동안 투자은행(IB)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그룹 자본시장 역량 강화를 위해 IB 전문가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자경위 관계자는 "지난해 말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에 이어 김 사장 영입으로 자본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진용을 갖췄다"며 "기존 이영창 사장과 김상태 사장은 각자 강점을 가진 영역이 뚜렷한 만큼 앞으로 전사경영관리, 리테일 및 자산관리(WM) 등 영업채널과 IB·기업금융 분야로 역할을 분담해 서로 협업하는 과정에서 신한금융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신한금융투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2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2023년 12월 31일 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