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는 개장에 앞서 17일 오전 메타버스 이프랜드(ifland)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강점 및 향후 운영 계획을 밝혔다.
롯데월드 부산은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약 500m 거리에 있다. 오시리아역에서 롯데월드 부산까지 연결되는 보행 육교도 오는 6월 완공 예정이다.
롯데월드 부산은 야외 테마파크다. '동화 속 왕국'을 주제로 6개 구역과 17종 탑승·관람시설을 선보인다.
테이블에 앉아 주문하면 롤러코스터의 레일을 따라 음식이 내려오는 이색 레스토랑 '푸드드롭'도 롯데월드 부산에서 첫선을 보인다. 14개의 레일과 테이블이 비치됐으며, 최대 170석까지 수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 부산 오픈을 기념해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NFT(대체불가토큰) 기념 티켓을 발행한다. 1호부터 100호까지 고유번호가 새겨진 한정판 NFT(대체불가토큰) 티켓 형태로 디자인될 예정이다.
롯데월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 활동을 강화, 손님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는 하루 6000명으로 관리하는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시행한다. 이후에는 오후권 판매를 통해 밀집도를 관리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 권장을 위한 15% 우대 할인혜택도 준다.
IT를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바일 앱 발권, 무인 발권 전용 매표소 운영 등 비대면 입장 시스템으로 정문 게이트 체류시간을 줄여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2014년 롯데 워터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017년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이어 부산에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두 번째 테마파크를 개장하며 명실상부 테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거듭났다"며 "부산의 대표 문화 관광 아이콘으로서 부산 관광 수요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