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및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20년간 10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조성키로 하고,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첫 사례다. 이번 협약은 청년인구의 유출이 계속되고, 지역 대학의 충원율마저 떨어지는 상황 속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부산시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에 대한 문제의식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역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해 20년간 장학금 60억 원을 지원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은 10년간 장학금 20억원을 지원하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0년간 장학금 18억원을 지원한다.
부산지역인재 장학금은 부산 지역 대학생(전문대생 포함)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천100만 원까지 파격적으로 지원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학과 성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 계획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야 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기당 150만원, 최대 4학기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 인재 장학생이 졸업 후 일정 기간 내에 부산 지역 기업에 취직할 경우 취업장려금 500만원도 추가로 지원한다.
시는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수혜자가 12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내부 절차를 진행해 오는 2학기부터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부산시,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
자원재활용 인식개선 등 찾아가는 정책설명회 운영설명회에서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과 2022년 새로운 시책을 홍보하고, 재활용품 활용 체험활동 등을 실시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자원순환 정책을 직접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30여 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은 일반시민과 단체, 기관, 학교 등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 부산시 복천박물관, 가야유물, 체험프로그램 운영
초등학생 포함 동반 가족 대상 프로그램인 ‘가야유물, 새로운 체험 도전!’은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3월~11월)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가야 유물을 활용한 3가지 활동을 통해 가족들에게 일상의 쉼과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3월에서 5월까지는 '숲 속에 숨은 가야 유물'을 주제로, 3D펜과 모스테라리움을 활용한 나만의 테라리움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6월에서 8월까지는 '오일파스텔로 만나는 가야유물'을 주제로, 오일파스텔 활용법을 간단하게 배워보고 고분군 풍경 혹은 가야유물을 그려볼 수 있다. 9월에서 11월까지는 '달랑달랑~ 가야 유물'을 주제로, 클레이, 와이어링, 장식참 등을 활용한 가야유물 가방 액세서리를 제작해볼 수 있다.
초등학생 포함 동반 가족은 누구나 이번 교육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신청은 교육 해당 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수요일 오후 6시까지 부산시 통합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