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맥스트는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850원 (10.03%) 오른 5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맥스트 주가는 IBK투자증권이 메타버스 '틀뢴’을 오는 8월 출시하면서 성장성을 증명할 것이라 평가하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 설립된 맥스트는 글로벌 탑 클래스 수준의 증강현실(AR) 기술을 보유한 기술업체로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기술 특례 상장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표 서비스로는 AR개발 플랫폼인 ‘MAXST AR SDK’이다. AR 애플리케이션(앱) 제작에 필요한 통합 툴 제공 플랫폼으로 현재 전세계 50개국 2만명 이상의 개발자가 이용하고 있고 개발된 앱 수도 7700개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AR개발 플랫폼 시장에서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회사는 단 10개로 높은 수준의 컴퓨터 비전 기술이 있어야 한다”면서 “국내 기업으론 맥스트가 유일한데, 글로벌 5위 수준으로 인정받았고 경쟁사보다 가격은 훨씬 저렴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자체 보유한 우수 기술력을 총망라해 현실과 가장 가까운 메타버스(틀뢴) 환경을 구축 중이며 올해 하반기 베타 서비스 런칭 예정”이라며 “현실과 가상세계 사이의 괴리감을 최대한 줄여 신규 비즈니스 창출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선적으로 길안내/광고(XR 네비게이션 POI 및 광고), 커뮤니케이션(아바타를 통한 교류 및 활동), 체험(게임, 콘서트, 미술관, 쇼핑 등)형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