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1월 현은석 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을 유통군 HQ 디지털혁신센터장(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현은석 부사장은 멀티미디어 전문 벤처 회사 창업을 시작으로, 1994년 오라클과 오라클 코리아에서 개발‧컨설팅‧아키텍트 등 IT분야 전반에 걸쳐 경험을 쌓았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이베이코리아에서 테크 사업 전반을 이끌었고, 올해 1월 롯데쇼핑에 합류했다.
현 부사장은 이커머스 생태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다. 지마켓, 옥션, 지구(G9) 등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영위하는 이베이코리아에서 CTO를 맡아 AI(인공지능)와 ML(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최적화 기술을 도입해 비용 효율화를 이뤘고, 기술 기반 성장과 운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롯데는 최근 외부 인사 영입에 나서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단행한 그룹인사에서 롯데쇼핑은 P&G와 홈플러스 출신 김상현 부회장을 롯데그룹 유통군 HQ 총괄대표로, 신세계 출신인 정준호 부사장을 백화점사업부 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앞서 이베이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한 나영호 대표를 롯데온 구원투수로 등판시키기도 했다. 현 부사장을 디지털혁신센터장으로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1월 열린 2022년 상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인재 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투자, 사회적으로 선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 부사장의 영입으로 롯데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도 주목된다. 롯데쇼핑은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롯데그룹 통합 이커머스 ‘롯데온’을 야심차게 선보였으나 기대만큼의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7.7% 줄었다. 롯데온은 15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반면 유통 라이벌인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단숨에 이커머스 업계 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롯데 관계자는 “올해 조직개편을 하면서 ‘디지털혁신센터’ 부서를 신설했고 현은석 부사장을 디지털혁신센터장으로 영입하게 됐다”면서 “롯데 유통군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운영 혁신을 위한 전문가 영입으로 기술 경영을 통한 유통군 전체의 시너지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 인사에서 기존 비즈니스 유닛(BU) 체제를 대신해 헤드쿼터(HQ) 체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롯데그룹은 HQ체제로 전환한 이후 투자 등과 관련해 지주의 관여도를 줄이고 자연스럽게 HQ장의 역할을 확대했다.
기술능력은 없고 정치만함, 롯데에서 사업만 방해하고 이번에 짤림 아주 속이 시원함. 신회장님 팔면서 아무일도 못하게하고 지 자리만 지킬라고 혈안인 파*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