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가, 러시아 백신 생산 중단·거부...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지속하자 각국의 제재가 쏟아지며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업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전일 대비 이트론은 2.53%(7원) 상승한 284원, 이아이디는 2.13%(4원) 상승한 192원, 이화전기는 1.22%(15원) 상승한 1240원, 이수앱지스는 1.86%(120원) 상승한 6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일부 국가는 러시아 백신에 대한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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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가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아도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과테말라는 보유 중인 스푸트니크V 100만도즈를 폐기하기로 했다. 

국내 제약사인 휴온스글로벌 역시 위탁생산(CMO)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휴온스글로벌 측은 "국제 사회 제제에 따라 수출 및 대금 수급 등 사업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고려해 계약 효력 유지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 숙고한 끝에 불가피하게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컨소시엄에 많은 관심과 격려,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 계약 효력 유지 가능성과 사업 지속성, 국제사회 동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숙고한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이해해 주시고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