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해수부는 울산 남동방 30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근해채낚기 H호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고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해당 어선과 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해 예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35톤 규모에 포항 선적인 H호는 이날 오전 거제 장승포항에서 출발해 한일 EEZ 경계선 부근에서 항해하던 중 주기관 클러치가 고장나 자력항해가 불가능해지자 이날 15시15분경 동해어업관리단에 구조를 요청했다.
관리단은 우리 동해 일원에서 불법조업을 감시 중이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6호를 급파해 이날 16시30분경 H호를 구조하고 승선원 10명과 선박 안전을 확인했다. H호는 16일 5시경 구룡포 외항까지 예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