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직원을 동원해 자체 브랜드(PB) 허위 리뷰를 작성했다는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의 의혹 제기에 대해 “거짓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쿠팡은 15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모든 상품평의 99.9%는 구매고객이 직접 작성한 것"이라며 "참여연대가 주장하는 것처럼 직원이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참여연대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쿠팡에 대한 허위 주장을 해 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허위주장을 하는 경우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쿠팡이 직원들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상품에 허위 리뷰를 작성하도록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관련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이 문제 삼은 PB 상품은 쿠팡의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출시한 곰곰(식품), 코멧(생활용품), 탐사(반려식품), 캐럿(의류), 홈플래닛(가전) 등 16개 브랜드의 4200여개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