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에 따르면, 동해시는 과천시와 지난 2009년부터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우호 교류 도시로, 이번 산불로 인해 산림 2700㏊와 53가구 111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다.
과천시 주최, 사단법인 한국난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1회 한국난전시회에서 이 곳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장 내 설치된 동해시 산불 피해 복구지원 모금함에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부했다.
한편, 김종천 시장은 "이번에 동해시에 전달된 기부금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는 데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면서 “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동해시 피해 전수조사가 완료되고, 동해시로부터 요청이 있을 경우, 관 내 기업체와 유관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구호물품과 자원봉사자 등을 모집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