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17~2021년 전 세계 무기 거래량을 분석한 보고서를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최근 5년 간 전 세계의 무기 거래량이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유럽 국가들의 무기 수입량은 19%나 늘었다.
유럽 국가 중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가 주요 무기 수입국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는 조사 기간 동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 간 산발적 교전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무기 수입량의 비중이 크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어 "다른 유럽 국가들도 최근 주요 무기, 특히 미국 전투기를 대량 주문하면서 향후 10년간 무기 수입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세계 최대 무기 수출국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32%에서 39%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