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정보에도 소외돼서는 안 된다. 청각·언어장애인들을 위한 수어방송 안양수어 봄을 개설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안양수어 봄은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주로 시각에 의한 정보만이 가능한 점을 고려, 그들에게도 미디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일반인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했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최 시장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안양수어 봄을 오픈, 안양관가 내용을 중심으로 내달부터 수어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어방송의 주 내용은 안양관가를 비롯한 시정 주요 소식과 안양지역 농아인협회 정보, 수어통역센터의 이모저모, 농아인을 대상으로 한 문해교육 등으로,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월 2회 수어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파된다.
한편, 최 시장은 장애인협회와 협의해 프로그램 편성에 따른 구체적 시간계획도 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