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방 플랫폼 위대한상사는 스마트 클라우드 키친인 ‘키폴로’ 1호점을 서울 서초구에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키폴로는 20여개 외식 브랜드의 최대 100개 메뉴를 센트럴 키친에서 일괄 전처리·조리·포장·배송 준비를 진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키친의 형태를 갖췄다.
직접 판매와 납품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해 식품 제조 시설과 배달 판매를 위한 사업 시설을 통합한 형식으로 구축했다.
키폴로의 센트럴 클라우드 키친에서 제조한 식품은 기업 간 거래(B2B),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채널로 배송이 가능하다.
유명 브랜드의 가정간편식(HMR)을 제조해 B2B 온라인 배송도 진행할 수 있다. 또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한 음식을 조리 후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배달도 할 수 있다.
밀키트 제품을 권역 내 위성 매장에 보내 오프라인 판매도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키폴로 중앙 주방에서 조리한 즉석 제조 식품과 밀키트를 하나의 위성 매장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다.
위대한상사는 키폴로 1호점 반경 3~4km 이내에 오프라인 판매를 담당할 위성 매장인 ‘오이시포켓’ 강남역점을 열었다.
향후 1개의 키폴로 매장을 중심으로 최대 5개의 위성 매장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 확장 계획도 발표했다. 론칭 초기에는 위대한상사가 그간 공유주방 중개 플랫폼 ‘나누다키친’과 빅데이터 기반 창업 솔루션 ‘픽쿡’ 서비스 운영을 통해 개발한 검증 받은 직영 브랜드를 활용해 운영한다.
향후 서비스 확장 시기에 맞춰 타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유통 채널을 넓힘과 동시에 소비자의 선택의 폭도 넓힐 방침이다.
김유구 위대한상사 대표는 “키폴로 서비스 론칭을 통해 앞으로 소비자들은 물론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소비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한 맞춤형 위성 매장 역시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