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후각·신경계에 어떤 영향 미칠까

2022-03-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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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한국뇌연구협회·한국뇌연구원 공동 '2022 세계 뇌 주간' 행사 개최

KAIST 교수 등 '뇌과학' 주제···19일 인천스타트업파크서 온라인 특별 강연

세계 뇌주간 향사 포스터 [사진=인천경제청]

'코로나19는 사람의 후각과 신경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리는 전문가들의 특별 강연을 들으면 답을 찾을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뇌연구협회·한국뇌연구원과 공동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뇌과학’이란 주제로 전문가들의 특별 강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 강연은 세계적인 뇌과학 축제 ‘2022 세계 뇌 주간(Brain Awareness Week)’에 맞춰 열리는 행사다.

한국뇌연구협회는 일반인들에게 뇌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셋째주를 ‘세계 뇌주간’으로 지정, 세계의 여러 학술단체·학교·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 뇌과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뇌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강연에서는 △DGIST 문제일 교수의 ‘코로나가 후각·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시작으로 △KAIST 이수현 교수의 ‘새로운 세상에서 적응하고 있는 나의 뇌’ △한양대 장동표 교수의 ‘뇌조절 기술의 현재와 미래’ △연세대 허주연 교수의 ‘공포와 불안의 신경생물학적 이해 △고려대 허지원 교수의 ‘언텍트 시대의 우울증과 뇌’ 등의 주제를 갖고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알려준다.
 
특히 이번 강연이 끝난 후에는 뇌과학자면서 다양한 방송 출연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장동선 박사의 사회로 강연 교수, 학생 및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발맞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를 생명과학 분야를 이끄는 뇌신경 과학 연구자들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 한국뇌신경과학회 등과 이 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한국뇌신경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송도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국내외 연구자들의 교류·협력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세계 뇌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협력하는 데 적극 협력하여 IFEZ가 이 분야 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오는 18일까지 무료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사전 등록자에 한해 세계 뇌 주간 프로그램 이수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뇌과학과 관련한 질문도 남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뇌연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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