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정지 위기를 모면한 셀트리온 3형제(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일제히 강세다.
14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맏형 셀트리온이 전 거래일 대비 6.36%(1만1000원) 오른 18만4000원을 기록중이다. 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각각 9.29%(8700원), 8.26%(5500원) 뛴 10만2300원, 7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선위는 이에 대해 ‘고의 분식’이 아닌 ‘중과실’로 판단했다. 증숸위 결과에 따라 한국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거래정지) 지정은 피하게 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4년만에 감리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주가의 반등이 예상된다”며 “조치 사항으로는 과징금 및 감사인 지정 등이 있으며, 이는 고의성에 의한 검찰 조치 및 매매거래 정지를 우려했던 사항 대비 서프라이즈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합병 추진 여부와 펀더멘털 개선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