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분기 부진 아닌 2분기 기대감 봐야…목표주가 13만원 유지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진=아주경제 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2분기부터는 기대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펄어비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 870억원, 영업이익 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전분기 대규모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전분기 대비 소폭 부진한 정도다. 또 1분기까지는 현행 라인업 중심 실적구조가 지속되는 시기라 실적부진도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는 기대신작과 주요 일정이 예정돼 있다. 먼저 검은사막 모바일이 4월말 중국에 론칭될 예정이다. 3분기에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게임 '블랙클로버'가 한국과 일본에서 론칭된다. 붉은사막 글로벌은 4분기 론칭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6월 E3행사에서는 붉은사막 추가 공개가, 8월 게임스컴과 12월 TGA 등에서는 도깨비 추가 공개가 전망된다.

성 연구원은 "현시점은 현행 라인업 중심의 1분기 실적보다는 4월말 론칭이 예상되는 검은사막 모바일(중국)의 신작모멘텀에 더 주목해야 하는 시기"라며 "검은사막은 중국 iOS 매출순위 Top 10은 물론 Top 5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2분기 실적은 매출 1359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으로 폭발적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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