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불확실성 해소, 투자심리 개선으로 연결 '매수' [키움증권]

2022-03-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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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키움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감리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4년만에 감리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주가의 반등이 예상된다”며 “조치 사항으로는 과징금 및 감사인 지정 등이 있으며, 이는 고의성에 의한 검찰 조치 및 매매거래 정지를 우려했던 사항 대비 서프라이즈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합병 추진 여부와 펀더멘털 개선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제7차 임시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셀트리온 3사에 대해 담당임원 해임권고와 감사인 지정조치를 의결했다. 셀트리온 3개사는 금융감독원 감리 결과, 개발비를 과다하게 산정하거나, 재고자산의 평가손실을 반영하지 않는 등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증선위는 이에 대해 ‘고의 분식’이 아닌 ‘중과실’로 판단했다. 고의 분식이 아닌 중과실로 판단되면서 한국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거래정지) 지정은 피하게 됐다.
 
허 연구원은 “감리 불확실성이 과징금 등으로 종료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주가 반등 이후, 관전 포인트는 합병 이슈와 펀더멘털 개선에 의한 추가 상승 여력의 유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감리 이슈로 인해 사업 및 경영 투명성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어 합병 추진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감리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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