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보수 진영 대표적 지략가 권영세, 尹인수위 부위원장에

2022-03-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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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대선에서 총괄선대본부장 겸 사무총장으로 선거 실무 주도

'김종인 선대위' 해체 이후 '긴급 구원투수'로 투입

 
윤석열 당선인이 13일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권 의원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총괄선대본부장 겸 당 사무총장을 맡아 3·9 대선을 진두지휘한 4선 중진 의원이다. 당내 내홍에 따른 '김종인 선대위' 해체 이후 '긴급 구원투수'로 투입돼 안정적으로 선거를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권 부위원장은 1959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 77학번이다. 윤 당선인의 2년 선배로, 교내 형사법학회 활동을 같이 하고 사시 공부도 함께했으며, 검찰 생활도 같이한 40년 지기다.

권 부위원장은 1998년 서울지검 부부장검사를 마친 뒤 2002년 한나라당 영등포구 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정계에 첫발을 내밀었다. 16·17·18·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12년 대선에서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대선을 치르기도 했으나 이후 19, 20대 총선에서 연거푸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구로 지역구를 바꿔 당선되며 국회에 재입성했다.

2013년에는 주중국 대사로 임명돼 2년 동안 중국에서 활동했다. 2020년에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돼 외부인사 영입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에는 대외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윤 당선인 등을 입당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세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이 지난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윤석열 후보가 역전하자 TV 중계를 가리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출생(63) 
△배재고·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25회(사법연수원 15기) 
△서울지검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16∼18, 21대 의원 
△18대 국회 정보위원장 
△한나라당 전략기획위원장·최고위원·사무총장 
△새누리당 사무총장·대선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 
△박근혜정부 주중 대사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대선 총괄선거대책본부장 겸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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