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이는 봄철의 계절적 특성과 선박통항량이 증가하는 해상교통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강원해역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어선을 제외한 선박의 해양사고 71건 중 28%가 봄철(20건, 연평균 4건)에 발생했다.
이에 해수청은 이번 대책으로 △여객선, 위험물선박 집중관리 △동해, 묵호항 항만순찰 강화 △항만, 해양교통 시설물 안전점검 △양망기 끼임 등 어선 5대 다발사고 및 질식사고 등 선박 3대 안전사고 예방 홍보 △봄철 해상교통여건(안개, 선박통항량 증가) 대비 및 대응 태세 강화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오는 5월에는 여객 및 해상화물운송 관련 해양종사자의 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박 구명뗏목 투하 및 소화, 구조용품 작동 등 현장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운영할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김동수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