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완화 기대감과 유가 급락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일부 완화 등의 영향으로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92포인트(2.21%) 상승한 2680.32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8.46포인트(1.47%) 오른 2660.86으로 거래를 시작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766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271억원, 개인은 354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5.80%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서비스업(5.36%), 유통업(3.20%), 비금속광물(2.67%), 의약품(2.45%)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섬유·의복은 0.23%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가 8.58% 상승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2.45%), LG에너지솔루션(1.71%), SK하이닉스(1.69%), 네이버(8.54%), 삼성바이오로직스(3.12%), 현대차(0.60%), 삼성SDI(1.21%), 기아(1.58%) 등도 올랐다. 반면 LG화학은 1.29%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4포인트(2.18%) 상승한 889.08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91포인트(1.71%) 오른 885.05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7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51억원, 5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전 종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천보는 6.29%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2%), 에코프로비엠(3.16%), 펄어비스(0.87%), 엘앤에프(4.36%), 카카오게임즈(4.35%), 위메이드(1.97%), 셀트리온제약(1.62%), HLB(4.26%), 씨젠(2.99%) 등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