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부터 인플레 완화 우려까지…대표 성장주 네이버·카카오 주가 '기지개'

2022-03-10 12:15
  • 글자크기 설정

[네이버와 카카오 로고 사진=각사]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강세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정부의 플랫폼 규제 기조가 바뀔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네이버는 전일 대비 9.52%(2만9000원) 오른 33만35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장중 한때에는 33만7000원으로 오르며 10%대 강세를 시현하기도 했다.
카카오도 네이버못지 않은 강세를 시현하는 중이다.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7.06%(6500원) 오른 9만8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9만9300원으로 오르며 10만원선 돌파를 시도했다.

이들 플랫폼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윤 후보의 당선이 자리한다. 윤 후보가 평소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이들 종목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지정학적 갈등 완화 조짐과 원자재 가격 상승 일시정지도 이들 성장주에 긍정적인 대목이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러시아와의 합의 가능성이 대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또 아랍에미리트(UAE)가 추가적인 원유 증산을 요청하고 이라크가 증산에 돌입하면서 국제유가는 11% 급락,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식시장 전반에 자금이 돌아오는 모양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