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자생력 키운다,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공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사진=아주경제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2022년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에 참여할 조합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이공계 인력이 주로 조합원으로 참여해 과학기술 관련 활동을 수행하는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사업조직을 말한다. 국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수는 2021년말 516개로 2020년 441개 대비 17% 증가했고, 조합원 수도 7007명으로 전년보다 16.4% 증가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협동조합에서 만든 제품과 서비스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로, 올해는 15개 내외의 협동조합을 선정해 2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취업 이공계 대학생 또는 경력단절 여성이 중심이 된 협동조합의 경우에는 가점을 부여해 선정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조합원 과반이 만 50세 이상, 관련분야 경력 10년 이상인 '고경력형'을 따로 편성해 산업체·대학 등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 경험, 네트워크를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조기에 지원과제를 완료한 우수한 협동조합의 경우에는 기술보호와 제품 판매를 위한 추가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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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사업은 4월 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신청방법과 지원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또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사업화 지원으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운영 내실화, 지속가능성 증대와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과학기술 신산업 주체를 육성하고, 과학기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과학기술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