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3개 여론조사기관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했다.
본투표일 직전인 지난 7~8일 실시한 예측조사에서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최소 3.1%포인트에서 최대 7.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갤럽은 의견 유보층의 후보별 투표 확률을 추정해 배분하고, 투표 의향과 실현율을 반영한 성·연령대별 투표율로 가중 처리해 예상 득표율을 산출했다. 그 결과 윤 후보 52.0%, 이 후보 44.4%로 7.6%포인트 격차가 예상됐다. 심 후보 2.5%, 그 외 후보 1.1%였다.
리서치뷰가 전국 만 18세 이상 투표 의향층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측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선 윤 후보 52.1%, 이 후보 44.5%로 7.6%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뒤이어 심 후보 1.6%, 기타 후보 1.8%였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실시한 예측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에서도 윤 후보가 50.2%로 이 후보(47.1%)를 앞섰다. 심 후보는 1.5%, 기타 후보 1.2%로 집계됐다.
실제 득표율은 윤 후보 48.4~52.0%, 이 후보 45.3~48.9%로 전망됐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TK)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과 고령층, 남성에서 우세했고, 이 후보는 호남과 40대, 20대에서 앞섰다.
다만, 이날 방송 3사(KBS·MBC·SBS)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선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0.6%포인트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